2022년 추석 문화수업을 마치며

지난 9월 10일 암스테르담 한글학교는 추석을 맞아 전통 공연 및 문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특별 탈춤 공연을 비롯해 판소리 배우기, 탈 써보기, 전통문양 스탬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올 해는 코로나 이후 2년 여 만에 학부모님도 교내로 초청해 진행한 문화행사로 더욱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어린 학생들은 버나돌리기, 탈춤 등 재기 넘치는 공연을 즐기며 한국문화에 친밀감을 높이고 외국인 학생들은 이색적인 문화를 경험하며 한국문화를 한 층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탈 바가지 뒤집어 쓰고 크게 웃고, 무서운 듯 우스운 호랑이와 함께 춤도 추면서 너와 나를 구분 짓지 않는 한국 전통의 ‘공동체 문화’에 녹아 들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초청한 창작극단 ‘꼭두광대’의 탈춤 공연과 판소리 시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달궜습니다. 시나위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춤사위부터 익살과 해학을 담은 탈춤 공연은 귀에 쟁쟁한 소리만큼이나 큰 여운을 남겼습니다. 또한 송편과 약과 등 명절음식을 함께 나누며 추석 맞이 문화수업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함께 즐겨주신 학부모님들,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 여러분 그리고 모든 과정을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암스테르담 한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높은 문화 수용성을 가진 글로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